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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지민이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사진=OSEN)

 

KIA 타이거즈의 젊은 투수 최지민(21)이 2024년 시즌 초반부터 탁월한 투구를 선보이며 KBO리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동안 불펜에서 12경기에 등판해 11이닝 동안 11개의 사사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2경기 연속 비자책과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닝당 1개의 사사구는 일반적으로 위험한 수치로 간주되지만, 최지민은 이를 극복하고 올 시즌 16경기에서 1승 1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지민은 2023시즌에도 58경기에 등판하여 6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12를 찍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박영현(KT 위즈)과 함께 핵심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한국 팀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시즌을 마치고 호주 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투구 밸런스와 구속을 끌어올린 최지민은 2023시즌에 평균 패스트볼 속도를 145.8km까지 끌어올렸으며, 올 시즌에는 146.3km로 더욱 향상되었다. 그의 패스트볼은 최고 150km까지 찍을 수 있으며, 주로 147~148km를 유지하고 있다. 최지민은 또한, 우타자 몸쪽으로 강하게 던질 수 있는 슬라이더와 좌타자를 상대로 유효한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타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최지민은 올 시즌 포심 패스트볼의 비중을 줄이고 체인지업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채택했으나, 최근 경기에서 체인지업으로 인한 피안타율이 0.429로 증가하며 이 구종을 일시적으로 봉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지민은 뛰어난 제구력과 높은 리드 수성률을 바탕으로 높은 경기당 투구 수와 이닝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WAR은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된 0.82를 기록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필승 계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최지민은, 최근에는 7~8회를 넘어 6회에도 등장하며 장현식, 곽도규와 함께 불펜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팀의 부담을 분산시키고 경기 후반에 더욱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지민의 이러한 탁월한 투구 성과와 끊임없는 개선 노력은 KIA 타이거즈뿐만 아니라 KBO 리그 전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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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지민, 젊은 왼손 셋업맨의 화려한 행보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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