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 로그인
  • 회원가입
  • 지면보기
  • 전체기사보기
 
20240222_174002.png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2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3.5%를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 경제전망에 대해 올해 성장률은 2.1%, 물가상승률은 2.6%대를 각각 제시했다.


이어 “5월 경제전망 때 예상대로 가는지 확인하면 정책 방향이 명확”해 질 것이라 밝혔다. 이는 물가가 한은의 예상대로 목표치에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통화정책 전환 여부가 확실해질 것이라 암시한 것이다.


이 총재는 지난 11월 경제전망 당시와 비교 큰 차이가 없다며 “수출은 생각보다 좋고 내수는 낮아 물가상승률이 예상한 대로 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2월에 이어 9회 연속 금리 동결을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찬성 의견을 냈다. 이날 금통위에는 지난 13일 취임한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도 합류했다.


또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이 될 것인지에 대해 확신하기 아직 이른 시기”라며 “통화 긴축 기조는 충분히 장기간 지속해 물가상승률 2% 수준을 안정시켜 나갈 것”이라며 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상반기 내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총재가 밝힌 금통위원의 의견은 5명은 현 수준의 금리가 적절, 나머지 1명은 현재보다 낮은 수준에 대한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5명의 의견은 “물가상승률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고,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 금리 인하에 비관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은 “소비가 전망보다 부진하고 물가 압력이 약해져 내수 부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하면 안 된다.”라는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7030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물가불안 여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