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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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비행 당시 KF-21 모습이다.(사진=저널인뉴스 DB)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KF-21 관련 내부 자료 유출하려다 적발돼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방사청은 KF-21 공동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기술진들이 개발 과정 등을 담은 이동식저장장치(USB)로 유출하려다 적발됐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개발비의 20%를 내는 조건으로 공동 개발국이 되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회사를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돼 조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조사팀은 이들의 유출하려던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는 개발비 20%에 해당하는 약 1조 6천억 원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시제기 1대와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아 진행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예산 부족 등 이유로 사업 분담금을 납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공동개발에 대한 회의적 입장이 일각에서 일었다. 인도네시아는 KAI에 기술진 100여 명을 파견했다가 코로나로 인해 현재 30여 명 남짓이 남아있다. 그리고 현재 인도네시아가 내야 할 사업 분담금 약 1조 원이 연체 중이다.


이들 기술진이 정확히 어떤 자료 유출을 시도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들이 유출 시도한 USB에는 상당량의 자료가 담겨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요기술에 대한 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은 현재 출국이 금지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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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기술 유출 시도하다 적발된 인도네시아 기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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