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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은 전날 잠실야구장에서 벼락같은 투런홈런을 쳤다. (사진=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신예 타자 김범석이 지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입했다. 비록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지만, 그의 역전 3타점 2루타는 관중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로써 김범석은 전날 경기에서 기록한 투런 홈런에 이어 연속 경기 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범석의 이러한 활약은 그의 타격 재능이 이미 잘 알려진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부터 타격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준 그는, 작년 퓨처스 리그에서 홈런왕을 차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퓨처스 올스타전 MVP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고교 시절부터 타격 신동으로 명성을 떨친 김범석은, 한 시즌에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하고 아시아대회에서 활약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과시했다. 그의 타격 재능은 경남중 시절 김상욱 감독의 극찬을 받을 정도였으며,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팀을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이끄는 등 리더십까지 겸비했다.


LG에서의 그의 위치는 체중 때문에 포수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타격에 있어서는 빠른 적응력과 파워, 선구안, 유연함을 바탕으로 빠르게 인정을 받고 있다. 김범석은 특히 경남고 선배인 이대호 선수와 비교되며 그의 장타력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 시즌 염경엽 감독 아래서 김범석은 자신의 타격 포텐셜을 꽃피우고 있으며, 프로 무대에서의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김범석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 무대에 적응하며 자신의 몫을 해낼 자신감을 표했다.


김범석의 타격 능력은 이제 프로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포수의 글러브를 벗는다 해도 그의 방망이는 계속해서 야구팬들을 열광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시즌, 김범석의 방망이는 프로야구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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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신예, 김범석 프로야구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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