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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밀햄(45)은 탈장으로 인해 현재 임신 7개월차인 사람처럼 배가 나왔다.(사진=더 선)

 

폴 밀햄(45)이 대장 게실 치료 수술 이후 발생한 탈장으로 인해 배가 임신 7개월 만큼 부풀어 오르는 심각한 신체 변화를 겪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술 후 두 달이 지나면서 발생한 이 변화로 밀햄은 큰 신체적 불편과 사회적 두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진은 현재 그의 상태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수술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밀햄은 작년 4월 대장에 생긴 게실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나, 그 후 탈장이 발생하여 복벽이 약해지고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었다. 그는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피부가 계속 늘어나 매일 통증을 겪고 있다”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탈장은 복부 내압이 높아지는 임신, 전립선 비대, 비만, 만성 변비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을 수 있으나, 진행될 경우 정상 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괴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밀햄의 경우,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현재로서는 긴급한 의학적 개입을 요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밀햄 본인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빠른 수술을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은 탈장이 심각한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수술을 권장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는 감염이나 신경 손상과 같은 합병증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탈장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유지,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밀햄의 사례는 탈장의 복잡성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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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성, 수술 후 발생한 탈장으로 '임신 7개월'만큼 부풀어 오른 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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