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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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쳐)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해 거친 비판을 쏟아내며, 국회 내 중요 법안 처리의 진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1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루어졌다. 박 당선인은 방송에서 김 의장이 채상병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 등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법안들을 국회에 상정하지 않고 해외 순방을 선택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당선인은 김 의장이 임기 말에 해외 순방을 계획한 것을 두고 "국민적 요구가 있는 법안들을 뒤로하고 떠나는 것은 마치 놀러 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 의장의 이러한 행동을 '불명예 제대'에 비유하며, 의장이 의무적으로 직권 상정하여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인의 발언은 방송 도중 다소 격앙된 어조로 전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김 의장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하는 등 거친 표현을 동반했다. 생방송인 사실을 짚어주는 진행자의 말에 박 당선인은 잠시 놀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아무튼 저는 소신껏 이야기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발언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으면, 김 의장의 순방 동행을 거부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국회의 현안 처리가 김 의장의 해외 순방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박지원 당선인의 이날 발언은 김진표 의장의 행동에 대한 논란을 다시금 촉발시키며, 국회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법안 처리의 방향과 국회의장의 리더십에 대한 공론화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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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선인, 김진표 의장에 대한 비난과 국회의장의 역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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